'공영방송 장악' 의혹 김재철 영장 기각
법원이 김재철 전 MBC 사장의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명박정부시절 국정원과 공모해 '공영방송 장악'공작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철 사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법원이 "증거를 대부분 수집했고 도망 염려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요 혐의읜 국정원법 위반죄는 국정원 직원의 위법행위를 처벌하기 위한것이며
그 신분이 없는 김재철 전 사장은 가담하였는지를 다투고 있다."
법원이 김재철 영장기각에 대해 그런 판단을 내놓았습니다.
김재철 전 사장은 1953년생으로 경상남도 사천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사학과(72학번)을 졸업하고 MBC에 입사하여 기자로 시작하였다.
1992년에는 손석희와 함께 50일 파업에 참여한 적도 있다고 한다.
1992년 총파업 당시 노조는 '공정방송' 쟁취를 목표로 52일간 총파업에 임했고
김재철 전 사장도 조합원으로 성명에 동참하고 조합활동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2010년 3월 부터 2013년 3월까지 MBC 사장을 지내면서
국정원으로부터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이라는 문건을 전달받아
좌파방송인이라 낙인찍힌 방송인(김미화, 김제동 등)을 모두 하차시키고
PD수첩에도 압력을 넣어 정부와 여당에 관한 비판적인 방송들을 축소시켰습니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의 독립운동가 김상옥 (0) | 2018.01.12 |
---|---|
프랑스 대혁명때 처형당했던 루이 16세 (0) | 2018.01.11 |
진종오 배틀그라운드 트위치 선발전 해설 (0) | 2017.11.10 |
2018년 최저임금 연봉 / 최저임금 인상 (0) | 2017.11.09 |
''댓글 공작지시' 김관진 구속영장 청구 (0) | 2017.11.08 |